현대건설 '베트남 건설전문 기술학교' 완공식에 참석한 HIVC-팜 득 빈 총장(좌측부터), CUWC-부이 홍 훼 총장, 베트남 건설부-응웬 딘 또안 차관, 현대건설 연구개발본부 이석홍 본부장, 주베트남 한국 대사관 박상식 공사, 현대건설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박성용 소장.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현대건설이 베트남 하노이 건설전문대학에 '현대-코이카 드림센터 베트남 제2캠퍼스'를 설립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차그룹의 기술역량을 개발도상국 청년들에게 전수하는 직업기술학교다.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 ▲플랜코리아(국제구호개발NGO) 뿐만 아니라 ▲현지 정부기관 ▲건설전문대학 등과 함께 진행되는 대표적인 민관협력사업이다.'베트남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총 3년간 진행되는 장기 프로젝트로 지난해 2월 현대차와 현대건설은 하노이공업전문대학에 자동차정비 기술학교와 건설안전학교로 구성된 '베트남 제1캠퍼스'를 완공해 운영 중이다. 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는 그룹사 중 현대건설이 독자적으로 완공한 첫번째 성과이기도 하다.기존 현대-코이카 드림센터는 현대차그룹이 2013년 아프리카 가나센터를 시작으로 2014년 인도네시아, 2015년 캄보디아에 각 1~3호점을 설립했다. 지난해 4호점인 베트남에는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이 공동 추진한 그룹사 최초의 공유가치창출 사업으로 건설안전학교 등 현재 2개의 캠퍼스가 지어졌다.이번 베트남 제2캠퍼스에서는 플랜트배관 과정을 시작으로 2018년 건설용접 과정을 추가 개설해 교육할 계획이다. 플랜트배관 과정은 올해 2월 개강하며 총 18개월 과정으로 연간 1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한다. 특히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직원들과 플랜트·전력 실무 관련자들이 직접 교육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며 지난해 1월 준공한 '베트남 몽정1 석탄화력발전소' 현장 실무자들의 생생한 시공 노하우도 함께 전수할 예정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의 미래가 될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고 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현대건설의 대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가 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