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올해 취약계층 생계급여 지원에 585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4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또 성남시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 맞춤형 급여 지원 예산 805억원의 72.6%를 차지한다. 성남시는 생계급여 지원 대상 선정 기준이 완화됨에 따라 이와 같이 예산을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4인 가족 기준 134만원 이하 가구다. 성남시는 올해 수혜자가 1만5938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만5296명보다 650여명가량 증가한 수치다. 성남시는 올해 생계, 의료, 주거, 교육 등 급여별 선정 기준을 다르게 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가구 여건에 맞는 지원을 할 예정이다. 중위소득 기준 생계급여는 30%(4인 기준. 134만원), 의료급여는 40%(179만원), 주거급여는 43%(192만원), 교육급여는 50%(223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중위소득은 전 국민을 1000명으로 가정할 때 소득 규모 순위 500번째를 말한다. 맞춤형 급여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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