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潘, 국민적 기대 높다…비전 제시 밑거름 될 것'

'각종 의혹 투명하게 해명되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2일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하며 "유엔 사무총장 10년의 높은 경험과 역량은 대내외적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용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반 전 총장의 귀국을 온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면서 "'세계 대통령'이라는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원만하게 수행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드높인 반 전 총장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도발을 비롯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동북아의 안보·경제 질서를 비롯해 현 정국위기, 사회적 양극화와 갈등, 국민화합과 국가통합 등의 시대적·역사적 과제를 풀어가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원내수석대변인은 또 "오늘 반 전 총장의 귀국으로 본격적인 검증도 예상된다"며 "제기되고 있는 각종 의혹들도 진실되고 투명하게 해명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의 검증을 빙자한 '반기문 깎아내리기용' 음해 공세는 자제돼야 한다"며 "점점 과열되는 대선정국의 정파적 현실 정치가 국민적 기대와 역사적 역할을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정치권의 신중한 처신도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반 전 총장은 편협한 진영논리에 매몰돼 권력투쟁에 몰두하는 당리당략적 정치를 타파하고 세계의 대통령다운 크고 넓은 정치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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