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동부증권은 11일 LG화학에 대해 화학 시황 호조세로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한승재 연구원은 "2017년 중국 재고보충, 인플레이션 및 재정정책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화학 시황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에틸렌을 중심으로 타이트한 수급은 점차 타 제품 군들로 전이되고 있으며 춘절 이후 본격적인 재고보충과 성수기 효과가 맞물리며 시황의 추가적인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견조하다. 한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3.4% 증가한 4696억원을 기록,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4503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전통적인 비수기 및 연말 비용 반영에도 불구하고 3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되는 이유는 화학 시황 호조에 따른 기초소재 부문의 증익과 4분기에 대규모 출하가 나타나는 ESS 매출 증가로 전지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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