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올해 여대생 장학생 100명 선발

이인희 두을장학재단 이사장(한솔그룹 고문)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솔그룹은 두을장학재단이 삼성미술관 리움에서 여대생 100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두을장학재단은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그룹의 고(故) 이병철 회장의 부인인 고 박두을 여사의 유지를 기려 고인의 유산을 중심으로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등 자녀들이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해 2000년 설립했다. 삼성가의 맏이인 이인희 고문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재단에서는 2001년부터 2016년까지 학생 500여명에 약 80억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매년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학업성적과 생활환경, 자기계발활동, 향후 진로와 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올해에는 총 10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다.한솔그룹 관계자는 "선발과정에서도 대학추천이 아닌 당사자들이 직접 작성한 지원서를 응모하게 하고 기존 장학생들에 대해서는 매년 엄정한 심사를 해 장학생 자격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등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균등하고 투명한 기회제공을 부여하고 있다"며 "그동안 두을장학재단을 거쳐 사회에 진출한 400여명의 졸업생 대부분은 각계각층에 진출해 우리 사회를 이끌어 나갈 여성리더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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