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나눔문화를 지역에 뿌리내리기 위해 일주일 동안 거리를 누빈 주민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화제의 주인공은 투게더광산 수완동지역사회보자협의체(위원장 배정배·이하 ‘수완동 지사협’) 위원들이다.이들은 지난 22일부터 이레 동안 지역 곳곳을 돌며 ‘따뜻한 수완 만들기 희망나눔 캠페인’을 펼쳤다.캠페인은 두 축으로 진행했다. 국민은행 수완점 앞 사거리에 차린 베이스캠프에서는 모금활동을 벌이고, 지역의 가게와 기업 등을 찾아가 매월 일정액을 기부하는 ‘나눔친구(회원)’홍보에 나선 것. 수완동 지사협 위원과 주민자치위원 등 54명이 7일 동안의 캠페인에 함께 했다.주민들이 일주일 동안 지역을 순회한 끝에 주민 26명이 나눔회원에, 15개 가게가 나눔친구에 가입했다. 이들의 가입으로 연 612만원의 성금을 확보한 것이 큰 성과라고 참가 주민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또 원불교 수완교당은 30만 원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도 했다.수완동 지사협은 학생들의 참여 문의가 많은 점에 주목해 매월 1천원을 기부하면 천사날개 배지와 기부증명서를 발급하는 ‘천원으로 꿈꾸는 천사의 꿈’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김동일 수완동 지사협 나눔분과위원장은 ”주민을 직접 만나보니 나눔에 뜻은 높지만 방법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참 많았다“며 ”지역 복지망을 더 촘촘하게 짜기 위해 앞으로 현장의 주민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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