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동주민센터·사회복지시설에 48개 설치[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동복지호민관협의체 및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노력하고 있으나 누군가에게 자신의 처지를 알려 도움 받기를 꺼려하는 이들이 있어 ‘희망 우체통’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관내에 있는 희망 우체통은 48개로 남구청 정문 출입구 안내표지판 1곳을 비롯해 양지 종합복지관 및 인애종합복지관, 동신대 종합사회복지관, 효덕동 천년나무1단지 영구임대아파트, 16개동주민센터 등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장소도 설치돼 있다. 희망 우체통은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에 딱한 처지에 놓인 이웃의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남구는 희망 우체통에 접수된 사연을 정기적으로 점검, 담당 공무원이 신청 대상자의 생활 실태를 확인한 뒤 공적 서비스 및 민간자원과 연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남구 관계자는 “희망 우체통은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딱한 사연을 해소하는 하소연 해결사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희망 우체통을 활용해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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