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5만7582가구로 전월 대비 0.2%(127가구) 감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감소세가 시작돼 넉달 연속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중금리 상승과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인해 약세를 보이는 집값이 더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는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국토부 집계를 보면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도 크게 줄었다. 전월(1만879가구) 대비 6.5% 감소한 1만168가구다.지역별로는 밀어내기식 분양이 집중됐던 수도권에서는 미분양이 늘었지만 지방에서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경우 전월(1만7707가구) 대비 3% 증가한 1만8235가구로 집계됐다. 지방은 3만9347가구로 전월(4만2가구)대비 1.6%(655가구) 감소했다. 주택 규모별로 미분양 물량을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7590가구) 대비 524가구 감소한 7066가구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은 전월(5만119가구) 대비 397가구 증가한 5만51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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