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가정용 20리터 종량제 봉투
또 주민부담 최소화를 위해 지난해 7월 1일자 1단계 인상에 이어 이번에 2단계 인상을 진행하는 것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일반가정용 종량제봉투 20ℓ의 경우 440원에서 490원으로 50원을 인상 ▲일반가정용 5ℓ는 120원에서 130원 ▲10ℓ는 220원에서 250원 ▲일반영업용 50ℓ는 1200원에서 1330원 ▲100ℓ는 2400원에서 268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음식물 전용 종량제봉투(납부필증) 또한 용량별로 가격이 인상된다. 구는 이번 제도 개선과 가격 인상 조치로 종량제 수수료를 일정부분 현실화, 생활 속 재활용 분리배출 및 음식물 줄이기 노력을 촉진, 쓰레기 감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서울시 최초의 종량제봉투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는 구의 ‘동행(同幸)’ 정신이 담긴 것으로 올바른 쓰레기 배출을 위해서는 외국인 거주자의 적극적인 참여도 필요한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며“불가피한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서울시 25개 자치구가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주민 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한다. 인상된 봉투가격 이상으로 청소서비스 향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