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간정보 기술로 아프리카 자원개발한다

국토지리정보원, 잠비아와 MOU체결

▲ 국토지리정보원은 잠비아와 아프리카의 자원공간정보를 구축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16일 잠비아 광물자원개발부와 아프리카의 자원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엔, 월드뱅크, 아프리카연합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시범 프로젝트인 이번 사업은 지형도에 자원정보를 추가해 국토개발, 자원개발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것이다. 아프리카연합은 막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를 지역개발에 활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프리카 자원비전을 채택했다. 이를 토대로 공간정보기반 자원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국내의 지질자원분야를 포함한 공간정보기술을 이번 사업에 반영할 예정으로 향후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우리기업이 유리한 입장이 서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잠비아를 비롯한 아프리카의 다른 국가에 대해서도 공간정보 구축과 지하자원 개발을 위한 현장조사를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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