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2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 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하락 출발했다. 뉴욕 현지시간 기준 오전 9시37분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대비 0.02% 내린 1만9914.4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01% 오른 2261.14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04% 전진한 5449.45를 가리키고 있다. 시장은 경제지표와 리비아 여객기 테러 영향, 유가 움직임 등을 주목하고 있다.이번 주 증시 거래량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감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오는 26일 미국 금융시장은 크리스마스 연휴로 휴장한다. 간밤 리비아 국내선 여객기 납치로 지정학적 우려가 불거진 것도 장중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개장 전 거래에서 방위산업체인 록히드마틴의 주가는 트럼프 당선인이 F-35 전투기가 너무 비싸다고 발언한 이후 보잉사에 이를 대체할 다른 전투기 가격을 요청했다는 소식에 1.9% 떨어졌다. 소셜 미디어 업체인 트위터의 주가는 1.2% 하락하며 8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1월 13일 이후 최장기 약세다.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증가 등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11% 하락한 52.36달러에, 브렌트유는 1.11% 내린 54.44달러에 움직였다.개장 후에는 11월 신규주택판매와 1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가 공개된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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