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트럼프 취임식 초대받아 참석한다

내년 1월에 미국 출국해 참석…에드윈 퓰러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와 인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내년 1월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초대받아 참석하기로 했다. 23일 한화에 따르면 김 회장은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추천으로 내년 1월 2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트럼프 당선인 취임식 참석 초청장을 받을 예정이다. 트럼프 당선인 측이 먼저 참석 의사를 타진했다. 김 회장이 가겠다는 의향을 밝혀 곧 정식 초청장이 송부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을 트럼프 취임식에 초청하도록 추천한 인사는 미 정계의 오랜 지인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헤리티지재단 총재에서 물러나 아시아연구센터 이사장으로 있는 퓰너는 트럼프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선임고문으로 대선 캠프에서 외교안보 분야 자문을 맡았다. 김 회장은 지난 10월 방한한 퓰너 이사장을 만나 한미관계와 동북아 문제 등에 대해 환담하기도 했다. 헤리티지재단은 양국 민간외교에 기여한 김 회장의 공로를 인정해 2011년 워싱턴 펜실베이니아 가에 있는 헤리티지 의회빌딩 2층 콘퍼런스센터를 '김승연 콘퍼런스센터'로 이름 지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