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루 평균 출생 227명·사망 118명…평균연령 40.6세

서울시, '2016 서울통계연보' 발간, 홈페이지 공개

▲'2016 서울통계연보' (제공=서울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해 서울에선 하루 평균 227명이 태어나고 118명이 사망했다. 176쌍이 부부가 됐고 50쌍의 부부가 이혼했다. 723만명이 지하철을, 440만명이 버스를 이용했으며 1.03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 서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19일 서울통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지난해 인구, 노동, 사업체, 농림수산업, 주택·건설, 교통·관광 및 정보통신, 환경, 교육 및 문화, 토지 및 기후 등 20개 분야로 344개 분야별 세부 통계 자료들로 구성된다.통계연보를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서울시 인구는 1029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7만2455명 감소했고 평균연령은 40.6세로 전년(40.2세)보다 높아졌다. 세대수는 증가했지만 세대원 수는 2.39명으로 감소했다.65세 이상 어르신은 125만8000명으로 2014년보다 4만5947명 증가했다. 5명 중 1명은 홀몸 어르신이었다. 등록 외국인수는 27만5000명으로 전년보다 8597명 증가해 서울시 전체 인구의 2.7%를 차지했다.소비자물가지수는 2010년 대비 10.9% 올랐다. 주요품목별로는 국산담배가 83.7% 크게 올랐고, 돼지고기 30.5%, 두부 28.6% 등이 올랐다. 반면 파는 29.7%, 휘발유와 이동전화료는 각 9.2%, 7.7% 하락했다.서울시민의 교통수단별 분담률(2014년 말 기준)은 지하철·철도 39.0%, 버스 27.0%, 승용차 22.8%, 택시 6.8% 순으로 나타났고, 지하철 노선 중 2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시는 통계연보 소책자 '서울 in 區'를 발간해 시민들에게 무상 배포할 예정이다.최영훈 서울시 정보기획관은 "올해로 제56회째 발간되는 서울통계연보는 서울의 변화된 모습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정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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