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출시 일정 미뤄지자 개발 취소됐다는 루머 돌아나이언틱랩스 개발중단설 적극 부인 "개발 중단설 사실 무근"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포켓몬 고(Pokemon Go)' 개발사 나이언틱랩스가 애플워치용 포켓몬고 출시가 취소됐다는 루머에 부인했다.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나이언틱랩스가 지난 9월 발표했던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Pokemon Go)'를 계획대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9월 애플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존 행크 나이언틱 랩스 최고 경영자가 애플워치용 포켓몬고 애플리케이션을 연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가 2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도 출시 소식이 들리지 않아 포켓몬 고 팬들의 궁금증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루머의 발단은 IT 커뮤니티 레딧에서 시작됐다. 최근 나이언틱 랩스 고객 서비스 대행사가 전송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메일이 업로드되면서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 해당 이메일의 내용은 '애플워치의 항로가 막혀있고, 앱 개발도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나이언틱랩스 관계자는 "레딧에 업로드된 이미지는 사실과 다르며, 포켓몬 고 개발은 애플 발표 이전부터 진행되어 온 프로젝트였다"며 "조만간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출시에 관한 많은 소식들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앱에서는 현재 XP(경험치)와 다음 레벨까지 필요한 XP가 얼마인지 살펴볼 수 있고, 얼마나 걸었고 얼마나 많은 칼로리를 연소했는지도 체크할 수 있다. 근처에 있는 포켓몬들을 스마트폰을 켜지 않고도 손목 위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포켓스탑에 근접하면 애플워치에서 알람을 받을 수 있다. 나이언틱랩스 측은 트위터를 통해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앱을 조만간 출시할 것이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설명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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