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희 前 이대총장 “총장 명의로 서대문경찰서에 공문 제출한 것, 나중에 알았다”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은 이대 학생들이 ‘미래 라이프 대학’과 관련해 본관에서 농성할 당시 서대문경찰서에 총장 명의로 시설물 보호와 안전과 관련해 본관을 보호해달라는 요청을 보낸 것을 나중에 보고를 받고 알았다고 밝혔다.15일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4차 청문회에서 최 전 총장은 “목요일에 출장을 가 있어서 총무처장 명의로 시설물 보호(와 관련해 서대문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최 전 총장은 “그 다음날 총무처장 명의가 아니라 총장 명의로 해야 한다고 해서 다시 총장 명의로 (공문 제출을) 했다고 나중에 보고를 들었다”고 말했다.이에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은 “기물이 파손될 것 같으니까 서대문경찰서에 보호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냐”며 “본인은 모르는 사이에 총장 이름으로 공문이 변개돼서 갔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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