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文연대 논란' 이재명, 지지율 돌풍 '멈칫'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쾌속 질주하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에 제동이 걸렸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제외한 후보들 간의 연대를 언급, 반문(反文)연대' 논란이 일은 것이 악영향을 준 모양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5일 '레이더P' 의뢰로 실시, 발표한 '12월2주차 주중동향(12~14일·1514명·응답률 11.1%·표본오차 95%·신뢰수준 ±2.5%포인트)'에 따르면 이 시장의 지지율은 16.1%로 지난 4주간의 급등세를 마감했다. 전주 주간집계 대비 0.1%포인트 내린 수치다. 이 시장은 대구·경북(TK)와 서울, 충청권, 40대와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지지율이 내렸다. 특히 정의당 지지층(文 33.2%·李 27.9%)에선 5주째 만에 문 전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호남(文 25.5%·李 20.4%·安 15.6%)에서도 문 전 대표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반면,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약진했다. 이른바 반문연대에 즉각 반대 의사를 피력한 것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안 지사는 박원순 서울시장(3.9%, -0.6%포인트)과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3.0%, -0.8%포인트)를 일제히 밀어내고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그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9%포인트 오른 4.7%였다. 차기 대권주자 1~2위는 여전히 견고하다. 문 전 대표는 7주째 선두를 고수하고 있다. 문 전 대표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24.0%로 조사됐다. 2주째 상승했으며, 20%대 중반에 근접한 모양새다. 호남과 경기·인천, TK, 50대 이상과 20대, 정의당 지지층과 민주당 지지층 등에서 주로 올랐다.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 지지율에선 여당 지지층의 결집이 두드러졌다. 반 총장의 지지율은 0.7%포인트 오른 19.5%를 기록, 2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 총장은 서울과 TK, 충청권과 호남, 60대 이상과 40대, 새누리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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