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2부리그(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가칭)안산시 시민프로축구단의 선수단이 6일 첫 소집됐다. 안산의 이번 소집에는 올 시즌 내셔널리그 우승팀인 ‘울산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영입된 선수들과 선수선발 공개테스트 등을 통해 선발된 선수들로 구성됐다. 울산현대미포조선 선수들에는 ‘2016 내셔널리그 베스트11’ 수비수 박한수를 포함해, 황성민(이상 GK), 이인재, 송주호, 강태욱, 오윤석, 박경익(이상 DF), 정현식, 유연승, 정경호(이상 MF), 한건용, 곽성찬(이상 FW) 등 선수 열두 명이 소집됐다. 공개테스트를 통해 선발된 선수 네 명도 합류했다. 지난주 안산은 K리그 및 내셔널리그, 대학생 그리고 다양한 해외리그 출신 선수들이 지원한 가운데 공개테스트를 실시했다. 총 491명이 지원, 서류 전형을 거쳐 아흔 여 명 선수들이 1차 테스트를 치렀고, 이 중 서른 여 명을 선발해 2차 테스트까지 진행되었다. 1%가 채 안 되는 경쟁률을 뚫은 류현진(관동대), 서재범(동국대), 홍재훈(상지대), 유현규(홍익대)가 선발되어 이번 훈련에 소집되었다. 또한 이대호(성균관대), 이민우(목포시청), 김명재(김해시청), 서준영(연세대), 박찬울(수원대), 차강(한양대), 손기련(단국대), 이건(중앙대), 신선진(단국대), 이승환 등 선수들 열 명이 함께 소집되었고, 이외에 외국인 선수를 비롯한 세 명 선수들이 추가로 포함돼 소집 훈련 이후 선수단 합류 여부를 결정짓게 될 예정이다. 총 스물여섯 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은 6~16일 안산에서 공식적인 첫 소집 훈련을 실시한다. 이로써 안산은 ‘이흥실 체제’의 선수단 구성에 돌입하여 2017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을 하게 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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