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사진=스포츠투데이 DB)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가수 양희은의 '상록수' 노랫말처럼 시민들의 염원이 끝내 이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27일 양희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광화문에서. 아침이슬, 행복의나라로, 상록수, 그곳에 있는 이들과 함께 불렀다! 대구에서 올라가 시간에 맞추기가 정말 애가 탔으나 보람이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앞서 26일 양희은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차 촛불집회에 깜짝 등장해 자신의 히트곡이자 민중가요 '아침이슬'과 '상록수' 등을 열창했다.양희은은 등장과 동시에 '아침이슬'을 불렀고 집회 참석자들은 열띤 함성을 보내며 함께 '떼창' 했다.이어 양희은은 '상록수'를 불렀고 가사 중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가 나오자 시민들은 힘주어 따라 불렀다.한편 '상록수'는 김민기가 작사·작곡한 곡으로 과거 민중가요로 널리 향유됐다. '상록수'는 김민기가 1977년 인천시 한 공장에서 함께 근무하며 아침마다 공부를 가르치던 노동자들의 합동결혼식을 위해 지은 노래로 알려져 있다. 1978년 양희은 음반에 '거치른 들판에 푸르른 솔잎처럼'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됐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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