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영기자
위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전북 군산 앞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이 침몰했지만 선원 8명 전원이 구조됐다. 2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해양 당국은 이날 오후 2시 20분께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67㎞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 가운데 1척이 침몰했다고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통보했다. 해당어선은 81t급 저인망 어선으로 당국의 허가를 받고 조업을 하다 높은 파도 때문에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해역은 풍랑주의보가 발령돼 파도가 4m 이상인 데다 바람마저 초속 18∼20ｍ로 강하게 불었다. 사고 직 후 중국인 선원 7명은 함께 조업하던 중국 어선에 의해 구조됐지만 실종된 1명은 5시간 후 사고해역 인근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 발견돼 구조됐다.해경은 침몰선박 수색과 안전조치를 위해 사고 해역에 3000t급 경비정 1척을 급파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