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야호센터
“얘들아∼ 야호센터와 친해지길 바래”"부모·인문학 특강, 보드놀이·예술품 제작하기 ‘풍성’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참모습 확인 기회"[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19일 월곡동에서 문을 여는 광산구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가 14일부터 개관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키우고, 마을 주민의 공동체 거점 역할을 하는 야호센터의 기능과 효용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자리이다.광산구는 14일부터 야호 부모교육을 개최한다. 자녀와 소통 그리고 가족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교육은 하루 한 차례 씩 금요일까지 진행한다. 예술과 놀이, 아이 교육, 공감 능력 향상 등을 주제로 한 교육은 매일 오전 10시 야호센터 1층 그림책방 ‘하하하’에서 무료로 운영한다.야호센터에 상주하는 인문교육기획자와 예술가가 진행하는 특강도 준비했다. 인문교육기획을 담당하는 김천응 씨는 ‘마을에서 피어난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시간과 장소는 14일 오전 10시 야호센터 2층 다목적강당 ‘넘실’이다.문화예술기획을 맡은 이호동 조각가는 14일부터 이틀 동안 예술놀이터 워크숍을 진행한다. 청소년과 마을주민들이 이호동 조각가와 함께 재활용품으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 워크숍의 주요 내용이다. 참가자들의 작품은 야호센터 개관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아이들이 전래놀이지도사, 창의사고력지도사 등과 함께 노는 놀이 캐는 광산은 16일 오후 2시 개최한다. 보드게임, 전래놀이 등 47개 놀이마당으로 구성한 이 행사는 유치원생부터 중학생까지 연령에 따라 놀이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재미를 한껏 자극한다.이와 함께 야호센터 설명·간담회를 김태은 광산구 교육정책관 주재로 15일 오후 1시 30분 개최한다. 청소년 단체, 주민, 전북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 자리는 구 교육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야호 센터 계획을 소개하고, 지역의 의견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목적이다.한편, 야호센터는 2067㎡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세운 청소년 복합문화공간이다. ‘청소년의 외침을 듣고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아 야호센터로 이름 지었다. 놀이, 예술, 만남·존중, 지혜를 테마로 각 층을 설계했고, 조리실습실, 예술작업장, 밴드실, 유스카페, 동아리방, 마을책연구소 등을 갖추고 있다. 개관식은 오는 19일 정오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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