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부동산 대책 한파에…'분양 스톱'

다음주 청약 6곳·견본주택 2곳 개관"분양보증서 발급 업무 중단 등 영향"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3 부동산 대책 여파에 때이른 한파가 분양시장에 몰아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서 발급 업무를 일시 중단함에 따라 분양일정이 줄줄이 연기됐기 때문이다.12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6곳 4336가구(임대·오피스텔 등 포함)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9곳, 계약은 16곳에서 이뤄진다. 우선 호반건설은 오는 16일 경기 시흥시 목감지구 B9블록 짓는 '시흥 목감 호반베르디움 5차'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총 968가구 규모다. 시흥 목감지구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강남순환고속도로의 진출입이 쉽다. 향후 신안산선도 개통될 예정이다. 마산과 근린공원(예정), 물왕저수지 등도 가깝다. 지구 내에 초등학교 2개와 중학교 1개, 고등학교 1개를 조성할 수 있는 용지가 예정돼 있다.같은 날 서희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산55-1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양산 서희스타힐스'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0~34층, 7개동, 전용 66~84㎡, 총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사업지 인근에는 양산시가 주진·흥등(33만9653㎡)지구와 소주지구(43만9000㎡) 도시개발 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용당산업단지와 덕계월라산업단지와 주남산업단지, 서창산업단지 등 약 50만㎡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4곳이 오는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17일 효성·진흥기업은 경기 용인시 보라동 286-2번지 일원 지어지는 '용인 보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 지상 15~29층, 11개동 규모로 전용 74~84㎡, 총 970가구로 이뤄져 있다. 용인시 보라동 일대에서는 10여년 만에 첫 신규분양 아파트다. 나곡초와 나산초, 보라중, 보라고 등을 도보거리로 통학할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보라지구의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어 은행, 마트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광역버스정류장이 단지와 가까워 강남 및 광화문 등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수원신갈IC도 인접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및 수도권 진출입이 용이하다. 견본주택은 2곳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18일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호매실지구 C-5블록에서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74~93㎡, 8개동,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경우 연 2.5% 임대료 상승률이 적용된다.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 의무화와 이사·청소·육아 등의 전문 주거관리 업체 운영 및 생활 지원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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