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기자
제공=엔씨소프트
다만 이 같은 실적은 모두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 등 PC온라인 게임에서 기인한 것이다. 전년 동기 대비 리니지, 리니지2, 블레이드&소울은 각각 7%, 32%, 61%씩 매출이 증가했다.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모바일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새로운 수익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시작으로 리니지M 등 모바일 게임 20여종을 준비중"이라며 "출시 시점, 출시 지역과 게임의 방향성 등을 고려하며 본격적인 출시 테이블을 찌고 있다"고 말했다.가장 먼저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다음달 8일 출시된다. 리니지1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온 '리니지M'은 다음해 1분기 출시 예정이다.윤 부사장은 "전략적으로 효과적인 출시 시점을 고민하고 있다"며 "기존 리니지 팬들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다른 모바일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엔씨소프트는 이와 함께 '리니지 이터널'을 통해 강점이었던 PC온라인 게임 시장의 공략도 이어갈 계획이다. 윤 부사장은 "리니지 이터널은 새로운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게임"이라며 "게임을 즐기기 위한 PC 요구사항을 낮추고 직관적인 조작 방식을 도입하는 등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해석이 담긴 리니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밖에도 PC 온라인 게임 신작 2~3종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윤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 고루 투자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게임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