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우려를 표했다. 박 위원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까지도 우리를 숨 막히게 한다. APEC도 못 가시는 대통령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만약 트럼프가 당선되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더욱 숨 막힌다"며 운을 뗐다.트럼프의 당선은 국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를 두고 "깨진 약속", "일자리 킬러"라고 비판하며 전면 개정을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방위비 부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한반도 정세는 더 급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두고 박 위원장은 "지난 5월 방미 때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은 두 분 모두 공화당 출신으로 보호무역, 미군철수 등에 대한 질문에 자유무역이 미국의 가치이며 카터 전 대통령도 미군철수를 추진했지만 의회에서 법으로 막았다며 '우리가 법을 만들지 법이 변하지 않는다'는 인상적인 말을 했던 것이 기억된다"고 덧붙였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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