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장
16일에는 자양유수지 체육공원에서 KT&G 복지재단 후원으로 7개 복지기관 소속 자원봉사자와 사회복지관 종사자 250여명이 참여해 김장나누기 행사를 진행, 소외계층 1250세대에 약 10kg씩 김장김치를 전달한다. 세종대학교와 사단법인 희년의 집에서도 이달 중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해 저소득층 500여세대에 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각 동에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김장나눔 릴레이가 계속된다. 중곡4동은 자생단체인 선샘골(9일~10일)과 새마을부녀회(22~23일) 주관으로 2회에 걸쳐 김장나눔 행사를 연다.또 중곡1동 (15일), 화양동(21일), 능동(22~23일), 구의1동(23일), 자양2동·자양3동(23~24일) 새마을부녀회, 구의2동(22~23일) 나눔회, 중곡2동(22~23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다. 구의3동은 21일 새마을부녀회 외 자원봉사캠프에서 총각김치를 담가 소외된 이웃 100가구에 10kg씩 다양한 종류의 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서울시에서 자치구 당 1개의 주민센터를 선정해 시행중인 ‘이웃사랑 김장1포기 더하기’ 사업에 광진구에서는 구의2동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주민이 김장할 때 한포기 이상 더 담아 어려운 이웃 중 김장김치가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달 30일까지 실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의2동주민센터에 방문 혹은 전화(☎450-1238) 접수후 김장통을 수령해 김치를 담아주면 동에서 필요한 가정에 전달해 준다. 마지막으로 지역 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을 대상으로 12일 경기도 양평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다문화가족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다문화가족 외갓집 김장체험’을 진행한다.김장
행사 내용은 ▲배추뽑기, 배추절이기, 무 닦아서 채썰기, 배추 속 만들기, 배추 속 넣기 등 김장체험 ▲찹쌀로 만든 떡을 메쳐 유기농 콩고물을 무쳐 먹어보는 인절미 체험 ▲나무꾼처럼 마른나무 장작 패보기 ▲옛날 잔치집에서나 볼 수 있었던 솥뚜껑 화로에 전을 만들어 시식하기 ▲민속놀이 중 하나인 널뛰어보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한국전통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이웃 사랑을 위한 김장담그기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사랑의 김장김치로 다가오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