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일상생활에서 감량실천 동참과 시민의식 변화 중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서울시의 생활폐기물 감량 정책과 더불어 쓰레기 처리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홍보 및 무단투기 단속 등을 통해 각종 생활폐기물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은평구 생활쓰레기는 하루 평균 133톤, 한 달 평균 4000여톤이 발생한다. 이 쓰레기는 수도권매립지 및 양주권 자원회수시설에서 매립 및 소각 처리되고 지난해 4만7056톤 발생하여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29억원의 비용이 소요됐다.이에 폐기물 처리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시작된 생활폐기물 감량정책으로 은평구는 ‘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본부’를 통한 주민 홍보를 하고 무단투기 단속반을 구성, 종량제봉투 내 쓰레기 혼합배출 단속을 강화, 지난해 해 생활폐기물을 4581톤 감량했다.
생활폐기물 감량
또 올 들어서도 쓰레기 줄이기 홍보 캠페인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가정 및 일상생활에서 쉽게 생활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동참해 주기를 당부하고 있다. 구가 제시한 가정에서 생활폐기물 줄이기 방법은 ▲생활쓰레기 종량제봉투에는 생활쓰레기만 음식물종량제봉투에는 음식물쓰레기만, 투명비닐 봉투에는 재활용품만 담아서 배출하기 ▲장을 볼 때는 꼭 필요한 물품만 구매, 물건 구매시 장바구니를 꼭 사용하기 ▲일상생활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컵 사용하기 ▲ 캔,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을 반드시 생활쓰레기와 분리배출하기 등이다.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서는 재활용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내 음식물 혼합배출 금지 등 주민들의 일상생활에서 감량실천 동참과 시민의식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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