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혼례의상 퍼레이드, 악기체험?음식체험?공예체험, 글로벌 리더 선포식 등 다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에서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소통하며 이해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5일 낮 12시 구청 다목적강당 및 광장에서 동대문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최로 제8회 다문화축제 ‘다문화 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이번 축제는 오감만족(五感滿足)이라는 주제로 ▲시각-세계 전통 혼례의상 퍼레이드 ▲청각-세계 다채로운 악기체험 ▲미각-입맛을 사로잡을 글로벌 음식 ▲후각-특색 있는 향신료를 넣어 만든 글로벌 음식 ▲촉각-다양한 공예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특히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주축이 돼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선서문을 어머니 출신국가 언어로 낭독하는 글로벌 리더 선포식 ▲중도입국 자녀들이 한국어로 본인 출신국가를 소개하는 중도입국자녀 사례발표 ▲5개국이 참가하는 엄마·아빠 나라말 뽐내기 등을 펼쳤다.
민속놀이 체험장
구청 광장에서는 글로벌 놀이체험과 음식체험이 진행됐다. 놀이체험 부스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의 다양한 전통물품 만들기와 전통놀이 체험이 진행됐다. 음식체험 부스에서는 ▲중국-위샹러우쓰 덮밥 ▲필리핀- 룸삐야, 스파게티 ▲베트남-퍼싸오 ▲일본-오코노미야끼 ▲태국-팟타이, 덕적 ▲캄보디아-바나나떡 ▲한국-불고기덮밥 등 결혼 이민 여성들이 직접 만든 7개국의 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하는 다문화 사회가 정착되도록 마음의 벽을 허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공동체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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