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담당교사 워크숍

"특수교사를 전문가로, 장애학생을 직장인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직업능력개발원(함평읍 소재)에서 도내 고등학교 특수학급 및 특수학교의 진로·직업교육 담당교사 32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도교육청과 전남직업능력개발원의 전문성 협업을 통해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 및 고용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나주 해농식품 견학에 이어, 전남지역 장애인 취업사례 소개 및 교사의 역할과 직업교육에 대한 강의로 구성됐다. 전남직업능력개발원 김덕윤 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남지역 장애학생의 직업교육과 취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직업재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수 직업지원처장은 “잘하는 일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탐색해 직업과 연계될 수 있도록 진로지도 관점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교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교사는 “장애학생 직업교육과 졸업 후 진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장애인 고용사업장 방문과 우리지역 취업사례 등 정보 공유가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장애학생들의 성공적 자립과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하겠다”며 “맞춤형 진로·직업교육 실시, 담당교사의 전문성 향상 연수와 부모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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