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月 온라인쇼핑 5조3065억…3개월만에 감소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소비 위축으로 온라인쇼핑도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2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5조3065억원으로 전월(5조5808억원) 대비 4.9% 감소했다.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2조9011억원으로 전월보다 4.5% 줄었다. 온라인·모바일 쇼핑 거래액 모두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전체 온라인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54.7% 차지했다.3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6조4668억원,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87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42.6% 증가했다.상품군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화장품이 전년 동기 대비 53.0%나 증가했으며, 음·식료품(26.0%), 여행 및 예약서비스(14.3%), 생활·자동차용품(23.7%) 등에서 늘었다.반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17.9%)와 가전·전자·통신기기(25.0%) 등 거래액이 감소했다.한편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44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국가별 해외 직접 구매액은 미국이 2820억원, 유럽(EU) 873억원, 중국 415억원 순이었으며,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1642억원, 음·식료품 1075억원이었다.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4% 늘어난 5512억원을 달성했다. 중국 4371억원, 미국 349억원, 일본 238억원 순으로 판매액이 많았으며, 상품군별로는 화장품 4077억원,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 771억원 순이었다.

9월 온라인쇼핑 동향(자료:통계청)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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