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언트, 1년 반만에 위장약 '샐릭스' 토해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거듭되는 당국의 조사와 막대한 부채에 짓눌리고 있는 캐나다 제약사 밸리언트가 지난해 초 인수한 미국 위장약 업체 '샐릭스'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매각 협의상대는 일본 다케다제약으로, 매각가는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밸리언트가 샐릭스를 사들인 가격(111억달러)보다 낮은 가격이지만, 이번 매각으로 인해 밸리언트는 부채 부담을 덜게 됐다. 밸리언트의 부채액은 약 300억달러에 달한다. 물론 밸리언트가 다케다제약과 합의에 이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샐릭스를 매입하기를 원하는 또 다른 후보자도 있어 어떻게든 매각은 가능할 전망이다. 이 소식에 이날 뉴욕 주식시장에서 밸리언트 주가는 단번에 34% 치솟았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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