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에 클린넷장터 선다

종로구, 5일 자원순환의 체험장인 '종로구 클린넷 장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자원순환 및 물물교환을 위해 5일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원순환 체험장인 '종로구 클린넷 장터'를 개최한다. 종로구 클린넷(Clean-net) 주관으로 진행되는 클린넷 장터는 가정에서 더 이상 쓰지 않는 물건이지만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 있는 물품을 판매함으로써 자원 재순환과 친환경 생활을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자원순환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이지만 다른 이웃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인 신발, 도서, 유아용품 등 중고물품을 판매해 자원의 사용기간을 연장, EM(Effective Microorganisms, 미생물 발효액) 비누 만들기 체험, EM 발효액 홍보 등을 진행한다.더불어 생활쓰레기 감소를 위해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 등 친환경 생활화 실천운동을 전개해 지역 전반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클린넷 장터 포스터

특히 이번 장터의 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며, 종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종로구 클린넷’은 지역실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 170명으로 구성된 주민 청소봉사단으로 종로구에서 시행하는 선진적인 청소 행정이 생활 속에 정착 될 수 있도록 범시민운동을 전개하는 민·관협력체계이다. 클린넷 회원은 이번 자원순환 장터 외에도 EM분야, 클린 분야, 재활용 분야로 나눠 ▲EM공급기 관리 ▲EM 생활화 및 전파 ▲틈새시간대(오후 3~7시) 골목길 청소 ▲재활용품 선별 · 판매 활동을 하며 친환경 생활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이번 클린넷 장터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공감, 일상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친환경 생활을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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