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계획 위해 차은택+안종범 아랍에미레이트 다녀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최순실씨의 '아랍에미레이트(UAE) 문화 교류' 계획안 실행을 위해 안종범 전 수석과 차은택씨가 비밀리에 UAE에 다녀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은 31일 오후 "최순실씨가 작성한 한국과 UAE의 문화 협력에 관한 자필 메모를 입수했다"며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메모에는 'UAE 문화산업 제안서'와 '한국정부', '차은택 융성위원회 위임'과 같은 글자가 적혀 있었다. UAE와 한국의 문화교류를 위해 문화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제안이었다.이 메모에 따라 차씨는 2014년 8월8일 ‘UAE와의 문화 교류 제안서'를 만들고, 열흘 뒤인 18일 안종범 당시 청와대 경제수석과 함께 UAE로 떠났다. 당시 차씨는 민간인으로 문화융성위원에 위촉되기 전이었다. 차씨는 21일 귀국해 다음날인 22일 'UAE 한국문화원 설립 제안서'를 만들어 청와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임온유 기자 io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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