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석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측 제공
특히 문 전 대표는 "우리 국민들의 심정이 6월 항쟁 때 나섰던 그 심정 그대로가 아닐까 싶다"고 언급했다.이어 문 전 대표는 오후 1시 서부전선 최전방의 1사단 예하부대를 방문했다. 그는 "북핵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고, 남북대화도 단절되어 있다"면서 "북한을 제대로 제어할 수단이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이어 "안보만 튼튼하면 우리 국민들은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며 "안보를 튼튼하게 책임진다는 모습을 군이 보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측 제공
이날 문 전 대표는 철책선 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상황실과 화상 연결을 통해 전방에 특이사항이 없는지 등도 점검했다.문 전 대표의 이날 행보는 거국내각을 주장하는 정치권과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시민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한편, 안보에 있어서도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기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