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KT는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1위 통신사업자인 튀니지 텔레콤과 '기가인터넷 기술협력'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튀니지텔레콤은 튀니지 정부가 지분 65%를 보유한 국영기업이다. 튀니지텔레콤은 현지 상황에 맞는 기가인터넷보급을 위해 KT가 이미 상용화한 기가 와이어(GiGA Wire)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기가 와이어란 광 케이블 추가 설치가 어려운 곳에 기존 전화선(구리선)을 활용해 1기가급 속도를 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이번 MOU로 KT가 국내기업들과 함께 개발한 기가 와이어 기술이 아프리카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며 "국내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는 최고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글로벌 기술생태계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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