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3분기 호실적 이어 4분기도 좋다'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NAVER(네이버)가 4분기 한국과 일본의 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 성수기를 맞아 견조한 실적 및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네이버의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호실적이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네이버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한 1조100억원, 영업이익이 28% 늘어난 2823억원을 기록했다. 네이버의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광고는 모바일 트래픽 증가 및 쇼핑의 강세에 힘입어 성장 기조를 지속 중이다.28일 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모바일DA 및 쇼핑 중심으로 2017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며 "2017년 네이버 주가 역시 실적 성장과 멀티플 하향 안정화 구간으로 점진적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라인이 네이버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 수준"이라며 "앞으로 라인 주가 변동이 네이버에 미치는 영향은 점점 낮아질 것"이라고 전했다.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9%, 52.5% 증가할 전망"이라며 "4분기는 한국과 일본 양국 모두에 광고와 전자상거래 시장 성수기"라고 말했다.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 네이버 주가는 라인 주가에 동조화되는 움직임을 보여왔으나, 견조한 국내 부문 실적을 고려하면 라인 주가 하락에도 큰 폭의 주가 조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인 주가의 경우 퍼포먼스형 광고 성과 확대, 2017년 주식보상비용 상각 완료에 따른 이익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이버 주가는 상승 속도는 다소 느려질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 우상향 방향성은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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