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인턴기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현 정권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가 자신의 명의가 아닌 대포폰 4대를 사용했다고 TV조선이 27일 밝혔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최씨에게 명의를 빌려줘 대포폰을 만들어 준 한 측근은 “최순실 씨가 돌려가며 쓴 대포폰은 4대로, 그 중에는 청와대 핫라인이 있었다”며 “최씨가 걸어온 전화는 늘 발신번호표시제한이 걸려 있었다”고 전했다.TV조선이 공개한 영상에서 최씨는 스마트폰이 아닌 폴더식 구형 휴대폰도 사용하고 있다. 이는 통화와 메시지만 가능해 외부 해킹 위험이 없어 청와대 핫라인용으로 사용됐을 거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한편 ‘최순실 게이트’ 의혹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주요 대학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까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