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한국이 2016~2017년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외교부는 2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 같이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앞으로 의장국인 폴란드와 함께 내년 7월까지 부의장국 임무를 수행한다.한국은 2007~2008년 제32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을 맡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총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세계유산 심사 및 세계유산 목록 등재 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세계유산 제도 관련 핵심기구다.작년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이 포함된 일본의 근대산업시설 세계유산 등재 시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일본과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 끝에 강제노역 내용을 반영시켰다.한편 정부는 1988년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에 가입한 이후, 현재까지 문화유산 11건, 자연유산 1건 등 총 12건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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