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커스텀멜로우, 서울패션위크 참가 통해 새롭게 도약

브랜드 재정비 알리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 마련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이하, 코오롱FnC)의 레트로 컨템포러리 브랜드 ‘커스텀멜로우’가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한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커스텀멜로우의 서울패션위크 참가 및 컬렉션 발표는 2009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첫 시도로 서울패션위크 참가를 통해 매 시즌 다양한 테마로 전개해온 브랜드의 시즌 콘셉트를 확고히 보여주고, 세분화된 라인별 이미지를 통해 고객에게 어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이번 서울패션위크 무대에서 선보이는 커스텀멜로우의 17S/S 컬렉션은 미래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출발했으며 스탠리큐브릭의 1968년 작 SF영화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영감 받아 진행됐다. 키워드로 잡은 ‘HAL’은 영화 속 인공지능 컴퓨터 HAL9000의 약칭이며, 영화 속에서 보여지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불안을 커스텀멜로우 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이번 컬렉션은 원색의 점프수트와 우주복을 연상시키는 항공 점퍼를 통해 영화의 분위기를 재현한 것은 물론, 파자마를 연상시키는 줄무늬 셔츠와 머스터드 컬러의 가죽 블루종은 일상복과의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델 박성진이 입은 테일러드 재킷의 넉넉한 실루엣과 단추는 클래식한 아이템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커스텀멜로우의 스타일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또한, 밴드 ‘쾅 프로그램’의 라이브 연주가 런웨이를 채워 이색적인 느낌을 가미했다.한편, 커스텀멜로우는 올해 초 여성 라인을 브랜드 내로 편입하고, 브랜드의 DNA를 레트로 컨템포러리로 재정립해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또 올해 S/S 시즌부터는 뛰어난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이동휘와 모델 계약 및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통해 SNS 상의 패션 리더와 매니아 층에게 꾸준한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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