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폭로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지지하는 단체들이 미국의 웹호스팅업체에 대한 최근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자신들을 '뉴월드 프라이데이'와 '어나니머스'라고 밝힌 이들은 2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에콰도로 정부가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안 어산지의 인터넷사용을 차단한 데 대한 보복 조치로 사이버공격을 단행했다"면서 "우리 능력을 시험하는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장이 꾸며낸 것이라면서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전날 이뤄진 이번 디도스 공격으로 트위터 등 주요 인터넷서비스 사이트와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같은 언론사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못하거나 서비스가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미국 인터넷 절반이 마비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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