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화학, 3Q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목표가↓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현대증권은 19일 LG화학에 대해 2016·2017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전지사업부 실적조정을 통해 2016·2017년 EPS를 기존 추정대비 각각 9.0%, 10.2% 하향 조정했는데 다만 전지사업의 경우 3분기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의 5차 배터리인증제도에서 승인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4분기 전지사업도 BEP(손익분기점)을 시현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LG화학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540억원, 460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16% 감소했다. 컨센서스(OP기준 5024억원)를 소폭 하회했는데 화학사업과 팜한농에서 예상보다 이익폭이 축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5172억원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다만 원료가격 래깅과 원달러환율 상승으로 당사 추정치(5534억원)보다는 축소됐다"며 "전지사업부 영업손익은 -141억원으로 영업적자를 지속하였으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감소했다"고 말했다. 4분기에 화학사업은 전년과 비교해 개선될 전망이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조264억원, 322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0.3%, 8.3%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4분기 화학사업 영업이익은 3477억원으로 전년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전지사업은 4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데 애플7관련 소형전지 출하량 증가, 중국 원형전지 증설효과 반영, GM 볼트 전지출하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