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아세안 철도표준 만들자'…국제세미나 개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태국 나라수완대학과 공동으로 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아세안 철도표준화 전략 수립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19일 오후에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에서 연다고 밝혔다.철도연 관계자는 "아세안 국가들은 기후 및 지리 환경이 유사하고, 기존의 철도운영 환경에 공통점이 많다"며 "아세안 국가들은 철도건설과 운영을 위한 국가별 기준보다는 처음부터 공통으로 적용 가능한 철도기준을 수립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이번 세미나는 한국철도학회가 주관하는 '제1차 철도인프라 및 교통에 대한 아시안컨퍼런스(ART 2016)' 특별세션으로 진행된다. 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의 철도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아세안 권역에서 통합 적용 가능한 철도관련 법과 기술기준 마련을 위해 기획됐다. 김기환 철도연 원장은 "아세안 국가의 철도산업 발전 전략 방안 제시와 기술 검토 등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아세안의 철도 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며 "한국의 우수한 철도시스템과 기술개발 경험 공유 등 국제사회에서 역할을 강화해 한국 철도기술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상돈 기자 d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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