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본점 전경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우리은행이 시니어(만 65세 이상) 고객을 전담으로 하는 '어르신 전담 금융 상담사'제도를 운영중이다. 전담 상담사는 시니어고객 상담을 위한 전문 교육을 따로 받게 되며, 일선에 배치됐을 때도 시니어고객에게 상담 등에서 우선권을 준다.우리은행은 이달 부터 만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전용전화를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수신, 여신, 외환은 물론 어르신 고객이 가장 문의가 많은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시니어고객을 위해 일반 상담전화와 혼용해 쓰는 것이 아닌 별도 회선을 통한 전용전화번호도 구축했다. 대표번호는 '1588-5000'이지만, 시니어를 위해 별도의 전화번호인 '1599-6599'를 설정했다. 만 65세 이상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 상담전화의 경우, 업무별로 안내멘트에 따라 해당번호를 눌러 선택하게 돼 있다. 어르신 전용전화는 안내멘트 없이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된다. 우리은행의 실버세대 고객은 197만명으로 전체 2200만명 고객 중 10% 수준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시니어 고객들이 은행 업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도입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계층별 세대별로 특화된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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