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3일 삼성전자가 노트7 관련 비용을 3분기 실적에 선제적 반영한 것에 대해 긍정적이고 빠른 대처라는 평을 내놨다.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사상 초유의 플래그십 제품 단종 사태에 대해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회계 처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보수적 관점의 비용 집행은 투자자 입장에서 분명 긍정적인 요소"라고 말했다.이어 "투자자들보다 시급한 것은 소비자들의 신뢰 회복 및 그에 기반한 스마트폰 매출 회복"이라며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이어 선제적인 소비자 신뢰 대응 프로그램이 제시된다면 구조적인 대기수요 이월 효과에 기반해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내년 2분기까지 단계적으로 상승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소손 사건이 투자자에게 막연한 불안감과 불확실성을 제공했다면, 향후 지속적 실적 개선은 안도감과 저평가 확신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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