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맹학교 도서관 등에 전달
(왼쪽부터)이영미 서울맹학교 교감, 육근해 관장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맹학교 교장,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허기 롯데면세점 지원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면세점은 오는 15일 시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시각장애아동에게 200여명에게 약 3000만원 상당의 점자책 1000여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점자책 전달에 앞서 롯데면세점은 11일 국립 서울 맹학교에서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 육근해 한국점자도서관 관장, 정동일 서울 맹학교 학교장과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시각장애아동 점자책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이번 점자책 전달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이들이 더 많은 종류의 책을 공유 할 수 있도록 학생 개인과 더불어 전국 12개 맹학교 도서관으로 도서 기증을 확대했다. 기증도서는 입체적으로 표현되어 촉감으로 인지하는 촉각도서와 점자와 글자가 함께 있어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점자라벨도서가 전달 될 예정이다. 최병록 롯데면세점 지원부문장은 “매년 만들어지는 도서 중 장애인을 위한 대체 도서 제작은 매우 미미한 수준이다”라며 “이번 점자책 지원을 통해 아이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큰 꿈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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