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로스쿨 평균경쟁률 4.8대 1…소폭 상승

서강대 10.53대 1·원광대 9.37대 1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2017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의 입시 경쟁률이 작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말 공식 폐지되는 사법시험의 수험생들이 유입되고 재수생도 늘면서 로스쿨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10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와 종로학원하늘교육 분석에 따르면 전체 25개 대학이 지난 4∼7일 원서 접수를 마감한 한 결과 평균경쟁률은 4.84대 1로 전년도의 4.7대 1보다 소폭 올랐다.서강대 로스쿨의 경쟁률이 10.53대 1로 가장 높았고, 원광대 9.37대 1, 영남대·동아대 각각 7.16대 1 등의 순이었으며, 충남대가 3.28대 1로 가장 낮았다.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오른 곳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북대, 경희대 등 16곳이고, 하락한 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외대 등 9개 학교다.올해 전반적으로 로스쿨 경쟁률이 오른 것은 법학적성시험(LEET) 실제 응시자 수가 전년도보다 6.9% 증가했기 때문이다.사법고시 폐지 예정에 따라 사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로스쿨로 몰리고, 로스쿨 재수생들도 늘면서 LEET 응시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로스쿨 면접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가·나 군별로 진행되며, 11월28일∼12월9일 최초 합격자가 발표된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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