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약학부 조원제 교수,2016 한국유기합성학회 학술상 수상

전남대 약학부 조원제 교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약학대학 약학부 조원제 교수가 지난 9월29일 ~ 30일 대전 KAIST에서 열린 2016 한국유기합성학회에서 약물설계 및 합성 분야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학술상’을 수상했다.조원제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단백질의 구조를 기반으로 한 약물설계 및 신약후보물질 개발에 힘써왔다. 지난 2006년에는 항암제를 개발해 미국 제약회사에 기술이전했고, 최근에도 분자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전립선암 치료제와 C형간염 치료제 물질을 개발해 국제특허를 출원했다. 이들 연구결과는 의약화학 분야 최고권위지인 ‘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 (JCR 5%, IF 5.589)’에 실렸다. 조 교수는 또한, 당뇨병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는 물질을 같은 학부 이광열 교수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해 ‘Nature’자매지인 ‘Scientific Report’에 발표했다. 조원제 교수의 이번 학술상 수상은 이처럼 의약화학 분야 분자모델링 및 합성 기술을 신약개발에 응용하는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조원제 교수는 1995년 전남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이후 SCI급 국제논문 110여 편 발표, 국내외특허 15건 출원, 다수의 국제학술발표 및 초청연사 등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03년에는 보건의료기술 연구분야 우수 연구자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원제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의 신약개발 기반 기술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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