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새 도시브랜드 디자인 내가 직접 고른다

구, 6일부터 16일까지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 선호도 조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구의 이미지와 비전을 담아낸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구민이 직접 선택하는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기간은 6일부터 16일까지다.구는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프라인 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함께 진행한다. 오프라인 투표의 경우 방학천에서 열리는 ‘제5회 도봉 등축제’ 현장에서 이루어진다. 온라인 투표는 도봉구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happydb/)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선호도 조사에서는 총 3가지 안 중 가장 마음에 드는 한 가지를 고르면 된다.

도봉구 도시브랜드안

구는 보다 많은 구민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선호도 조사에 홍보대사 강주배 작가의 만화 캐릭터 ‘무대리’와 페이스북 '좋아요' 이모티콘을 활용할 계획이다.구는 지난 4월 새 도시브랜드의 개발에 착수했다. 2008년7월 만들어진 도시브랜드 ‘그린피아(GreenPia) 도봉’이 구의 현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한다는 판단에서다. 도봉구의 새 도시브랜드는 ‘기분좋은 문화도시 Variety(버라이어티) 도봉’이다. 구는 다양한 문화가 생동하는 도시 도봉구 정체성을 Variety로 표현했다고 귀띔했다.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구는 그간 구와 관련 있는 역사 인물을 발굴해 조명하고 역사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하는 등 문화도시로 도약을 위해 힘을 쏟아왔다”며 “이번 선호도 조사가 도시브랜드에 관한 구민 의견을 듣는 통로이자 진정한 문화도시 도봉구를 상상하고 즐기는 장으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구는 오는 11월 중 새로운 도시브랜드의 탄생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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