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 합의후 5일만에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4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달러 강세 영향에 따라 하락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2센트(0.3%) 낮은 배럴당 48.69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한 이후 5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10센트(0.2%) 내린 배럴당 50.79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이날 달러는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위한 협상 시기를 언급하고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진 데 따라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영국 통화인 파운드와의 교환비율에서 31년 만에 최고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국 화폐 대비 달러의 강세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도 이날 0.4% 올랐다.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3.00달러(3.3%) 낮은 온스당 126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하루 낙폭으로는 2013년 말 이후 가장 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에 따라 금 투자가 급감했다고 분석했다.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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