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기대치 낮춰야…목표주가 148만원→138만원으로↓↓'

[아시아경제 황진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목표주가를 148만원에서 1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단기적인 성장률 조정, 필수소비재 섹터의 전반적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하락을 반영해 목표가를 낮췄다"며 "다만 업종 내 상대적인 매력이 높은 점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5965억원, 2331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1%, 22.6% 성장한 수치다. 최근 LG생활건강은 면세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개인당 구매량을 제한하는 정책을 강화했다. 면세점에서 구매한 제품을 출국 후 ‘재판매’하는 수요를 줄이기 위해서다. 한 연구원은 “동종업체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부터 관련 정책을 강화했다”며 “대표 화장품 기업들의 면세점 채널 성장이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you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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