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車마케팅]온라인으로 들어간 車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자동차 마케팅이 갈수록 진화하면서 차를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등 온라인을 활용한 마케팅도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한국GM은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래 최초로 옥션과의 제휴를 통해 쉐보레 더 뉴 아베오의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10대 한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차량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 500만원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이번 온라인 판매는 26일 개설되는 옥션 사이트를 통해 차량 선택 후 계약금(200만원)을 결제하면 배정된 담당 카매니저를 통해 세부 옵션 등을 선택, 최종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일섭 한국GM 마케팅본부 전무는 "옥션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뉴 아베오의 새로운 타겟 고객층인 30~40대 여성들에게 강화된 상품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항상 새로운 길을 찾는 쉐보레가 회사 최초의 온라인 차량 판매를 통해 고객에게 남다른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앞서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달초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의 국내 공식 출시에 맞춰 e-커머스 시스템을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도입했다.QM6 구매 희망 고객은 QM6 마이크로 사이트를 방문해 기본적인 차량 정보를 살펴보는 것은 물론 차량의 트림, 옵션, 색상과 차량 인수지역을 선택해 온라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다. 또한 본인 인증 과정을 거쳐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도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를 통해 청약금이 결제되면 고객이 선택한 영업점으로 계약 정보가 전달돼 영업담당자가 자필 계약서 작성을 비롯한 세부적인 차량 판매 절차를 고객에게 안내하게 된다.르노삼성 마케팅담당 방실 이사는 "e-커머스는 O2O(Offline to Online) 트랜드에 맞춰 고객이 좀 더 편리하고 합리적으로 차량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르노삼성이 도입한 선진 구매 시스템"이라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제도 보완이나 다른 차종으로의 확대 시행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쌍용차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시승센터 서비스를 오픈했다. 홈페이지의 시승신청 메뉴에 신규 개설된 온라인 시승센터에서 원하는 차종과 지역, 일정을 입력하면 담당 오토매니저가 배정돼 시승을 진행할 수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