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룸셰어링 학생 모집
또 학생은 어르신과 함께 거주하는 동안 ▲어르신 말벗 되어드리기 ▲문단속 등 안전관리 ▲간단한 가사일 돕기 ▲컴퓨터 또는 스마트 기기 사용법 알려드리기 등 사전에 동의한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희망자를 접수한 후 해당주택을 방문해 어르신을 인터뷰하고 학생이 시설에 입주하기에 적정한 지 등을 확인해 어르신과 대학생 만남을 알선 후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게 한다. 또 입주 후에도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사후관리한다. 이와 함께 구는 학생이 입주하기 전에 알아야 할 생활 수칙을 교육하고 협약을 통해 서로 지켜야 할 점을 조율하도록 중재역할을 해 사업 참여자들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있다. 학생 1명 당 100만원 한도의 환경개선공사 보조 신청이 가능하며 학생이 사용하는 방의 도배나 장판, 공용공간의 화장실 도기, 수전, 조명기구, 방충망, 방법창 등 교체를 신청할 수 있다. 구는 희망자를 연중 모집중, 참가를 원하는 구민은 구청 자치행정과로 방문하거나 두꺼비세상 홈페이지(www.dukkubisesang.co.kr)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자치행정과(☎450-7150)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아동의류나 도서를 공유하는 ‘아이옷 공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0세부터 13세까지 아동이 성장함에 따라 쓰지 않는 의류나 도서를 서울시 공유기업 ‘키플’사이트를 통해 등록하고 필요한 아동의류나 도서를 구매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키플 홈페이지(www.kiple.net)에 회원가입을 한 후 작아진 아동의류나 읽지 않는 도서를 박스에 담아 키플사이트‘물품보내기’ 메뉴를 통해 택배신청을 하면 된다. 물품이 등록되면 등록 여부가 SMS안내메시지로 발송되며, 평가금액의 70%가 키플머니로 적립돼 등록된 다른 물품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또 추천회원 칸에 광진구 추천코드를 입력하면 5000원 상당의 포인트 적립과 무료배송권을 함께 받을 수 있다. 지난 9월초 기준으로 올해 누적된 회원가입수는 438명, 거래건수는 1659건으로 지난해 기준 168명과 229건보다 대폭 상승해 지역 내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물건, 공간, 경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나눠쓰는 공유사업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소비하면서 이웃 간에 정도 쌓을 수 있어 현대 도시문제 해결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앞으로도 구는 구민 편익과 지역 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공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